(미디어생활0401)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4개 장애인복지관과 협력 첫발
2025.04.01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활성화를 위한 첫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남동, 미추홀,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네 곳이 참여했다. 센터는 정기적으로 실무자 회의를 열어 자립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자립 프로그램 운영 및 자립 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센터는 자립을 원하는 시설·재가 장애인을 공급주택형과 자가주택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공급주택형은 인천시가 행정적 지원을 하며 LH인천본부, iH인천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센터는 현장에서 자립장애인 발굴과 일상 지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맡는다. 주택을 소유 혹은 임대하는 자가주택형은 전담 사회복지사가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8년부터 ‘바깥서기 지원 사업’으로 거주시설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중 3명이 공급주택형 지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자립지원위원회와 자립조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대학 단체와 손잡고 성인 발달장애인 4명과 ‘온(溫)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담당 사회복지사가 장애인 당사자를 상담 후 개인의 강점과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서비스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따로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진 않으나 △낮 활동△응급의료서비스△시민옹호사업 △후견인제도 연계 등 자립 희망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주현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부장은 “아이가 청소년기에 들어서는 시기에 자립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꽤 있어 복지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며 “다른 복지관이 하는 프로그램도 참고해 더 체계적인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성식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팀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이 미추홀구, 중구에서 서구, 남동구, 연수구로 확대돼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협력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전화(032-424-9402)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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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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